무해한, 최소한

by 영진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줘'


2025년을 시작하면서 에피톤프로젝트의 노래 ‘선인장’의 노랫말처럼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 줄 것들을 떠올리고 있다.


시간의 속도는 상대적이라지만 벌써 9월이라니.




이번 달에 잊지 말아줘야 할 것으로 지난 7월과 8월에 떠올렸던 ’무해한‘ 삶, ’최소한‘의 삶을 다시 떠올린다.


무해하려면 최소한이 유리하다. 최소한을 살면서도 최대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지혜도 놓치지 않아야겠다.


9월엔 뜻했던 좋은 일, 뜻하지 않은 좋은 일이 둘도 말고 하나씩만 생기길 바라보며 노래 한 곡 올린다.


그래도 9월이라는, 제목 때문에 9월이 되면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강산에의 ’그래도 9월이다‘


너와 나의 하늘

그 누가 몰고 왔나

온통 먹구름으로 가렸네

그래도 9월이다

너와 나의 사랑

먹구름 일지라도

그래도 9월이다

매일 똑같이 않기를

바라는 그 시간들이

내 어깨 기대고서 살며시

잠이든 널 보고 질투하나 봐

내 사랑 단 하나

너와 나의 저 하늘

그래도 9월이다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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