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밀고 간다는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게 어디까지냐
내적 필연이라는 것을 얘기하다 보면
뭔가 답이 나왔을 때가 끝까지 간 것이다.
이런 얘기는 할 수 있다.
‘최선’이라는 것은 그 당시에는 최선일 수 있다.
그러니까 최선이라는 게 이미 뭔가 절대적인 답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다. 후에 보면 차선일 수도 있다.
그때는 최선. 후에 보면 차선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나름대로 이게 지금 최선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근본적인 문제를 포기해 버리면 안 되는 것이다.
-하영진, '정면돌파', <도시의 무지개> 268-271쪽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