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와카치나 사막'에서
참으로 넓은 땅덩어리의 페루
페루에는 산, 바다만 아니라 사막도 있다
사막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
사륜차를 타고 사막을 달리는 버기 투어나
샌딩 보드를 하러 많이들 찾는 듯
2013. 1. 22.
페루 와카치나
콜롬비아나 에콰도르에서는 장거리 이동이 없었는데
페루는 도시 이동을 하면 장거리 여행(기본 7~8시간)이 되는
페루에서부터 버스 여행에 재미를 느꼈던 듯
대부분의 버스가 화장실까지 딸린 2층 버스
미리 예약을 하면 2층의 맨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물론, 운이 좋아야 하지만
맨 앞자리는 무엇보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처음 접하는 풍경들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어서 장거리 여행이 지루하지 않다
다리를 쭉 뻗고 자리에 몸을 기대어 새로운 풍경을 보면서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글도 쓰는 장거리 여행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었다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면서 이동하는
1박 2일씩 걸렸던 버스 여행도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