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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by 영진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줘'



‘한 달 전’ 에피톤프로젝트의 ‘선인장’을 들으며

노랫말처럼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 줄 것들이 떠올려지는 ‘순간’이 있었어.


‘무엇은 쓰고 무엇은 안 쓸 것인가, 무엇은 말하고 무엇은 안 말할 것인가’, ‘무엇은 하고 무엇은 안 할 것인가’ 그 한 달 전 새해의 다짐이 떠올랐지.



어느새 또 한 달이 지났어.

지금 이 ‘순간’ 한 달에 한 번 잊지 말아야겠다 생각나는 것들 중에는 이런 것이 있어.


인지상정이고 사필귀정이다

침소봉대하지 말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역지사지하고 화이부동해야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야.

에피톤프로젝트의 연주곡 ‘환절기’를 들려줄게.

감기 조심해.



2025. 3. 8.




환절기

선인장

감기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통의 마음이나 감정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임

침소봉대針小棒大 작은바늘을 큰 몽둥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작은 일을 크게 부풀려서 말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희일비一喜一悲 한편으로는 기쁘고 또 한편으로는 슬픔

역지사지易地思之 남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한데 어울리지 않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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