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다름을 존중할 수 있는 권력인가 다수인가가 중요해진다. 권력은 다수에 의해 가능하고 다수는 개인들이 모여서 가능하기에 개인이 중요해진다. 개인은 권력의 희생양이 되기 십상이다. 개인들의 연대가 중요해진다. 개인들이 연대하다 단결하여 다수의 권력이 될 수 있다. 다시 개인이 중요해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단지 소수라는 이유로 틀림이 되는 소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하영진, '고마운 관심', <보라의 시간> 252쪽
연대의 목적은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데에 있다기 보다
소수가 다수가 권력을 독점하여 독재하지 못하도록 경계하는데 있다고 본다.
연대하여 하나되는 것이 목적이 될 때
하나 된 그들이 독점 권력, 권력 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