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감포

by 영진

하얀 등대를 배경으로 과자 광고를 하던 ’소매물도‘

내가 만난 첫 바다가 통영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던 ’소매물도‘라면


내가 만난 가장 가까운 바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바다는 ’감포‘라고 해야겠다.

여기서 말하는 ’거리‘는 순전히 물리적인 거리다.

걸어서 가든, 버스를 타고 가든, 자가용으로 가든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심정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바다는 구룡포나 해운대라고 해야겠다.

가는 길이 수월하다거나 바다가 대중화되어 있다거나 해서 자주 갔던 때문일 것이다.

둘 중에서도 해운대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진다.


한데, 얼마 전부터 ’감포‘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왔다.

감포항에 있는 ’송대말 등대‘의 앞바다가 ’스노클링‘ 명소가 된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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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는 내 주변의 詩를 쓴다는 시인들이 감포 앞바다를 떠올려주곤 했던 기억이 있고

경주를 들를 때면 들르곤 했던 기억이 있는 장소였다.


경주를 거쳐 오랜만에 들른 감포 앞바다가 이번 여름 나에게 선물이 되어 주었다.

다시 만난 감포 바다가 반갑다.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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