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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근 코치 Mar 21. 2023

인생의 사계절 그리고 하루의 밤과 낮

나를 지키는 독서와 글쓰기

아침에 운동을 나갔다 나무를 보니,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오늘은 유독 아침 날씨가 따뜻했다. 이제 정말 봄이 오는거 같다.


긴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찾아온다. 나는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을 가장 싫어한다. 겨울에는 몸이 자주 아픈 편이다. 그래서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제작년에는 추위를 피해서 따뜻한 푸켓에 작년에는 베트남과 태국에 여행을 다녀왔다.


날씨가 추우면 따뜻한 나라로 갈 수 있지만, 마음의 날씨가 추울 때는 난 스스로 견디기 힘들었다. 유일하게 나를 견디게 해주었던 것은 독서와 글쓰기였다.


힘들 때마다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면서 위안을 얻었다.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견디고 이겨내 지금의 자리에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힘들 때는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돕기 위해서 무료특강과 무료코칭을 했다. 울면 같이 울고, 마음을 써가며 도우면서 나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


어떤 책에서 본 말인데 즐거움도 습관이고, 우울함도 습관이라고 한다.


나는 사실 즐거울 때보다 우울할 때가 더 많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를 받고, 혼자서 끙끙 거리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마다 나는 나의 감정을 종이 위에 풀어냈다. 심리상담도 받고, 우울증 약도 먹어봤지만 그때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나를 스스로 치료하는 글쓰기였다.


낮에는 날씨가 따뜻하더니 밤이 되는 조금은 쌀쌀하다. 내 마음의 날씨도 요동을 칠 때가 많지만,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스스로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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