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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못 만들면 살 뺄 때 쓴 돈을 계속 써야 합니다

돈을 안 쓰면, 다시 살이 찔 거거든요.

by 습관디자인 김용환
OOO다이어트로 수천만 원 돈 쓴 적 있는데, 결국은 실패했어요ㅠ
다시 돈을 써야 하더라고요.


수십 만 원에서 수백 만원을 써서 살을 뺐는데 살이 다시 찐다고요?


요즘은 유행처럼 누구나 쉽게 바디 프로필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분들도 많죠. 한의원에서 식욕이 떨어지는 약을 먹거나 식단 운동 코칭으로 워너비 몸매가 된 후, 많은 분들이, 요요를 경험합니다.


심지어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체중이 늘어나고, 식욕이 폭발적으로 늘거나 건강이 안 좋아지시는 분들도 있죠. 보통은 이런 현상은 일정 목표에 도달한 후, 누군가로부터 받는 '관리'나 다이어트 관련 식품 섭취가 끝나고 난 뒤 시작합니다.


다시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첫 번째 문제는 '습관'을 못 만들었다는 겁니다. 매일 하는 운동을 '습관적'으로 하지 않고요. 식단도 습관은커녕 매번 노력을 해야 하고요. 그나마 특정한 목표가 있고 누군가 나를 어느 정도 강제적으로 관리를 해주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죠.


나를 감시해주고 관리해주는 손길이 떠난 순간, 소화 흡수를 늦추는 보조식품의 섭취를 멈춘 순간, 이전의 습관이 다시 원래 상태로 나를 돌린 것뿐이에요. 유지하는 방법은 지속적으로 이전 방식의 관리를 받는 것뿐. 그것도 몸이 적응을 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몸의 효과가 점점 줄어들긴 하지만요.


다이어트가 습관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다이어트가 습관이 되면 그렇지 않습니다. 습관이 된 가장 뚜렷한 징표는 행동을 실행하는 난이도의 대폭적인 하락입니다. 내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큰 스트레스가 없고,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즉 현재 먹는 음식이나 매일 하는 운동이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심지어 약간은 즐겁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다이어트가 습관이 되면, '요요'가 없습니다. 유지의 난이도가 엄청나게 떨어지거든요. 내 본능과 뇌에 다이어트를 위한 습관의 신경이 만들어진 거예요.


다이어트의 목표는 그래서 체중이 아니라 앞으로도 스트레스가 없이 매일 다이어트를 위한 행동을 쉽게 하는 것 이어야 해요. 모래에 세운 성은 생각보다 빨리 무너지지만 기둥이 단단히 박히면 반영구적인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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