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6일 작성
강한 비트의 밴드 사운드 위로 쌓이는 여린 목소리들이 처절함과 위태로움을 더한다. 서리의 몽환적 보컬은 빅히트 뮤직의 특기인 '방황하는 청춘'에 힘을 싣는다. 추천곡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거친 느낌의 보컬 이펙트가 돋보이는 'Frost'.
강렬한 비트와 악기 편성을 내세우는 락 장르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라는 물음표로 시작해, 거센 음악 위로 얹히는 멤버들의 고운 목소리의 위태로움을 느끼며 느낌표로 끝마쳐지는 앨범이다. 성숙해진 멤버들이 새로 써 내려갈 그룹의 2막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