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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보 Aug 09. 2022

핫펠트 - Summertime

2021년 7월 20일 작성

핫펠트의 신곡, summer time.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청량함, 발랄함을 대표하는 트로피칼 사운드에 대한 편견을 부수듯, 권태롭고 쓸쓸한 느낌을 주는 보컬과 가사는 이색적으로도 다가온다. 흔한 장르를 새롭게 풀어나가려는 시도처럼 느껴진다. 기존 핫펠트의 음악 색을 유지하면서도 장르적 변화를 통해 도전을 꾀한 것 같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ummer time은 그동안 쏟아져내렸던 트로피컬 사운드 곡들과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깊이 없는 단조로운 사운드와 반복적인 구성은 음원사이트에서 흔히 들었던 여름 노래들과 다를 바 없다. 가사나 보컬적인 부분 외에도 사운드적으로 새로움을 시도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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