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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보 Aug 09. 2022

레드벨벳 - Queendom

2021년 8월 22일 작성

queendom. 빨간맛을 시작으로 명실상부 여름의 여왕이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커리어를 쌓아왔던 레드벨벳이 내세운 여섯 번째 앨범이자 타이틀곡의 이름이었다.


기대가 너무 과했던 걸까? 분명 산뜻하고 발랄하지만, 멜로디와 멤버들의 보컬 합도 충분히 좋지만, 너무 심심하고 단순하게 흘러가는 전개가 뻔하다. 큰 임팩트가 없다. 타이틀곡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 준수한 수록곡 정도에 그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쉽게 들리는 만큼 쉽게 잊힌다.


오히려 레드벨벳의 색을 보여주는 곡은 커플링곡인 pose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한 비트감 위로 계속 변주되는 트랙과 멜로디들이 다채롭게 이어져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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