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6학년)
오늘은 토끼장과 닭장을 짚과 비닐로 감싸줬다.
원래 대나무로 촘촘히 만들었지만 짚으로 둘러 주면 더 따뜻할 것 같아서 그렇게 한 것이다.
거기에 바깥으로 비닐을 치니 더 좋았다.
며칠 전에 닭 한 마리가 무슨 이유인지 죽어 있어서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얼어 죽은 것 같다고 하셨다. 지난주에는 소 우리를 감쌌다.
짐승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1975. 12. 17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