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아빠 29세)

by 재학

연구수업 참관

수업을 잘하려면 다른 사람의 수업을 많이 봐야 한다.

분명히 나보다 잘 하는 면이 있다.

육상 연습하기 싫다.

아이들이 나와야 연습을 하지.

맨날 같은 훈련 반복이니 좋을 수도 없다.

날마다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 큰 과제다.

사서 먹자는 의견,

찌개만 만들고 밥을 싸 가져와서 먹자는 의견,

간단히 식당에서 해결하자는 의견.

가끔 학교 앞 기사식당을 가는데 비싸다.

날씨가 추워진다.

올해는 월동 준비를 더 단단히 해야겠다.

지난여름 샷시를 설치하고 싶었는데...

가스 온수기를 먼저 놔야겠다.

우성이 목욕 시킬 때마다 물을 데워 하느라 온통 바쁘다.

우성이는 잘 먹고 잘 논다.

잠들기 전에 보채는 것 외에는.

1991. 10. 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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