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경험

(아빠 30세)

by 재학

지금까지 경험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경험을 했다.


며칠 전부터 속 더부룩, 소화 안되고 두통이 온다.

동수원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소화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

결국 한의원을 갔다.


손, 배, 발에 침을 막 놓는다.

15분.

꼼짝 못하고 얼음처럼 굳어 있었다.

침 덕분인가?

나아졌다.

집에 들어가 쉴까 하다 우성이 보고 싶다.

바로 버스를 탔다.

무척 좋아한다.

결국 11시까지 놀아주느라 파김치가 되었다.

1992. 6. 17 수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발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