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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한국 시간) 구글에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한 샌드박스에 대해 설명합니다.
* 제가 이해한 바를 전달하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문서는 정확한 내용으로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2022/02/25 14:00 최종 업데이트된 내용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목표의 새로운 광고 솔루션입니다.
사용자가 관심 기반 광고 또는 광고 개인 최적화를 선택 해제(Opt-out)하면 Advertising ID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Android 12 버전에 한해 적용되고 있으나, 22년 초 Google play의 모든 앱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단계적 출시)
구글에서는 Fraud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app set ID를 제공하지만, 광고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app set ID (SDK로 호출)는 Google Play 개발자 계정에 App A와 App B라는 두 개의 앱을 게시한다고 가정할 때, 앱 A와 앱 B가 모두 Google Play 스토어를 통해 동일한 기기에 설치된 경우 해당 기기에서 동일한 앱 세트 ID를 공유하게 됩니다.
즉, 사용자를 특정 조건에 따라 그룹화하여 동일한 ID 값으로 묶는 개념으로 생각됩니다.
기존에 구글에서 제시했던 관심사 타겟팅으로 웹 업데이트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Interest-based advertising란 사용자가 과거에 사용했던 App에서 파생된 관심사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광고가 노출되는 개인 맞춤 광고입니다.
현재 보고 있는 콘텐츠에서 파생된 관심사로 광고가 노출되는 contextual advertising와는 약간 다른 맥락의 광고로 파악됩니다.
상품이 아니라 App 자체를 타겟 하여 광고한다고 생각됩니다.
맞춤 잠재 고객 타겟팅으로 리마케팅에 해당하는 기술로 마찬가지로 웹 업데이트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3rd party와 데이터 공유 없이, 이전에 App을 사용했던 유저를 기반으로 잠재적으로 특정 in app action 할 유저를 타겟팅하는 광고입니다.
Custom Audience API를 사용하여 장바구니를 완료하였으나, 2일 내 구매하지 않은 유저의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 “장바구니 완료”를 한 사용자를 잠재고객 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잠재고객 목록을 3rd party에 공유하는 것은 제한하고, 직접 광고 솔루션을 통해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d Selection API는 사용자가 속해 있을 수 있는 잠재고객 목록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사용자의 관심 또는 in app action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가 선택되며, 마찬가지로 3rd party에 공유하는 것은 제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웹 업데이트 내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내용으로, 3rd party와 SDK를 연동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입니다.
SDK의 실행 코드 영역과 앱의 영역이 분리된 형태로 SDK를 통해 필요 이상의 데이터를 3rd party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애플이 SDK에 대한 접근을 정책으로 완전히 제한한 것에 비하면 조금 덜 엄격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DK 자체가 앱 자체와 별도로 배포될 수 있기 때문에 SDK만 따로 배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OS의 SKAdnetwork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비교적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포팅 형태입니다.
iOS ATT와 마찬가지로 Event bits 수가 제한되며, 64비트로 제한됩니다.
aggregatable에서만 Coversion을 측정할 수 있으며, 128비트로 제한됩니다. 즉 개별 user data는 확인 불가능하고 사용자를 그룹화하여 확인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Triggers Conversion 수가 제한되며, View convsersion은 1-2개, click conversion은 3개까지로 제한됩니다.
제한적이지만 Re-engagement conversion 성과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SKAN 대비 더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샌드박스가 무엇인지 빠르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iOS의 ATT나 SKAdNetwork 대비해서는 더 다양한 데이터를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최소 2년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구글에서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체크하며 대응한다면, 시간적인 여유는 아직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