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매일단어

초대

by 담쟁이

이별파티 ‘잘 놀다 갑니다’에 초대합니다.


* 일시: 20xx년 x월 x일 19:00~다음날 마지막 손님 나갈 때까지
* 장소: 신림 부기우기 스윙댄스홀


삶의 크고 작은 굴곡이 아름다운 능선을 만들었고, 눈물들이 모여 쉴 만한 물가를 만들었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풍경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잘 놀고, 이제 먼저 떠나간 사랑하는 이들과 놀기 위해 왔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사과하는 어른, 귀여운 할머니를 꿈꾸며 살았던 제가 한 세상 살며 만나고 알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을 위해 준비한 파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긴 여행을 떠나는 저의 출발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오셔서 부디 웃고 떠들고 춤추며 놀아주세요.


사랑을 담아,
담쟁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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