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 고성(丽江古城 Old Town of Lijiang) 중심에 시팡지에(四方街)라는 대로가 있다.
명청 시대 차 무역으로 이름난 곳이었다고 하는데 이 곳을 중심으로 작은 골목을 다니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간판에 '사방' OO 라고 쓰여있다. 찻집일 듯.
리장 고성은 나시 족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하는데
고유 의상을 입은 분들도 많고 자부심도 보인다.
리장 고성 사방가에서 탈 수 있는 말은 얌전하고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처럼.
하지만 옥룡설산에 가면...
이 곳을 걷고 있으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다양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곁을 지나간다.
가족과 함께 여행 온 아이들도 있고
이 곳에 사는 아이들도 많다.
어떤 골목은 유난히 바닥이 매끈하다.
반질반질한 돌이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녀 돌이 닳아서 더욱 매끈해진 것 아닐까 싶다,
마치 한옥에서 마루처럼.
골목도 반듯한 직선이 아니고 부드러운 커브인데
바닥도 거칠지 않고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 무척이나 평화로운 정경을 만든다.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람들은 이런 돌을 구해서 정원에 두곤 하는데
리장 고성의 골목은 길 전체가 이런 돌로 덮여있다.
OO '객잔'
중국이나 홍콩 영화 제목에서 볼 법한 어휘를 눈 앞에서 본다.
나시족 고유의 상형문자인 동파 문자를 모티브로 한 공예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리장 고성 경계 부분.
성벽을 쌓지 않은 성임이 새삼 다가온다.
과일 수레가 이국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리장은 풍부한 과일 산지라고.
뭘 하고 있든,
어딘가 여유 있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