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일기 Day 31 마무리

by 해달 haedal



구독자님들께

지난 한 달은, 저로서도 처음 시도한 매일 글쓰기와 발행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발단은 제가 후원하고 있는 시민 환경단체의 프로그램이었는데, 인스타나 페이스북 위주의 sns에 가급적 매일,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글을 올리며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브런치의 단정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인터페이스를 좋아해서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쓰다 보니 2017년 11월 이후 모아두었던 플라스틱을 두 번째 플라스틱 전시 이전에 글로 차분히 풀어내는 작업에 열중하게 되었는데, 이 작업이 잔잔한 즐거움과 큰 보람을 가져다주었답니다.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뭔가를 하고 있던 중에, 음악 소리가 잠깐 낮아지며 라이킷의 알림이 진동과 함께 오는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유난스럽다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누가 뭐라든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나갈 실천에 공감의 진동이 울리는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해지곤 했습니다.

누가 이렇게 공감을 해주셨나 리스트를 만들어보았어요.


추세경 님

이동진 님

임은혜로 님

소향 님

오르다님

박동희 님

고코더 님

엄혜령의 캘리그라피 님

울퉁불퉁 뚝배기 님

이엔에프제이 님

김마이너 님

글도둑 님

신우용 님

insaengwriting 님

긴편집장 님

봄날 님

쓰는 인간 님

초이스 님

고홍 님

아이리 Aire 님

폴로하스 Polohath 님

han 님

담은 님

리시안 님

박효신 님

수연 님

스텔라의 일상 그리고 책 님

윤슬 님

이승훈 님

이작가 님


Kihun Choi 님, 권미림 님, 글로 님, 김종섭 님, 김지현 등단시인 칼럼니스트 님, 꿈의 떨림 님, 나애리 님, 두부 님, 딥브레쓰 하는 님, 마음의 잠 님, 바로나 님, 비 온 뒤 행복지수 님, 세네카 님, 솔바우 님, 쓰는 놈 님, 아스트라 님, 원우씨 님, 이호연 님, 일월 님, 전하민 님, 진해여자 님, 크리스티나 님, 해윤이 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제목을 클릭하고 또 읽기에 그치지 않고 한 번이라도 라이킷을 눌러주신 분들은, 플라스틱 이슈에 마음으로 공감하시고 여력이 되는 한 생활에서 실천으로 같이 해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난 한 달은, 수년 간 묵은 플라스틱을 글로 정리하며 털어낸 참으로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몇 년 간, 집에 쌓여 있던 꽤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이번에 상댱량 분리 배출하여 글은 쌓이고, 마음에는 공감의 라이킷이 쌓이고, 공간에는 여유가 생겨 기쁘네요.


새해에는, 그동안 해왔던 대안적 실천과 못다 한 플라스틱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초유의 팬데믹 상황에 건강 유의하시고

풍성한 한 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달 드림


브런치를 먹는 이 식탁에서 주로 글을 썼습니다. 하루빨리 팬데믹 사태 끝나고 다같이 담소를 나누며 음식 나눠 먹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