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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도 Feb 08. 2024

허리디스크 환자의 이야기 - 세 번째

허리디스크인의 운동과 식이

병가 2일차

병가를 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떻게 하면 허리통증에서 벗어날지 고민한다.




허리디스크를 위한 첫 번째 노력, 운동​


허리디스크의 명의라는 S대 재활의학과 교수님이 그랬다.

생활하는 동안 디스크를 찢고, 자는 동안 회복한다고.

일을 하면 디스크를 박살내고 자는 동안 모두 회복하지 못한다.

회복이 부족하면 자고 일어났을 때 전날 보다 통증이 더하다고 한다.

손상이 계속 누적되는 것이다.

다행히 병가를 받아 디스크를 회복시킬 틈이 생겼다.


눈을 뜨자마자 움직일 때의 허리 통증을 체크한다.

그리고 가볍게 10분 동안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

몸이 조금 풀리면 교수님 유튜브를 보며 운동한다.

아침, 저녁으로 걷기 운동, 호흡법 등등...

앞으로 내 평생 루틴이 될 것 같다.




허리디스크를 위한 두 번째 노력, 체중감량​


허리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여줄까 싶어 살을 빼기로 한다.

내 무게에 다른 관절도 눌리고 있을 것 같다.

원래 난 살이 찌면 무릎과 발목도 아파온다.

지금은 허리통증이 심해 무릎이나 발목통증은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이다.

체중감량을 위해 집밥을 해먹기로 했다.

다행히 배달음식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병가를 시작하고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일찍 잤는데 늦게 일어났다.

눈을 뜨니 10시 반이 넘었다.

내일은 꼭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이다.

마침 정지해둔 운동이 내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여전히 허리통증은 지속된다.

재활에 더 신경써야겠다.

내일은 (제발) 더 낫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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