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금저축을 아직도 몰랐다니
연금저축은 미래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금융 상품이다.
하지만 보통 2030 혹은 40까지는 노후준비보단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가입한다.
아마 들어봤을 것이다.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연금저축을 해야 해!
하지만 연금저축을 가입하면 연금 받을 때까지 돈을 묶어놔야 한다고?
이런 생각에 나는 연말정산을 수년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입을 안 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연금저축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그 돈을 나중에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노후 생활을 위한 중요한 준비물로,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안정적인 은퇴를 위해 꼭 필요한 방법이다.
이런 연금저축 얼마나, 어떻게 잘 가입해야 하는지 공부한 결과를 써본다.
우선 연금저축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액 공제란, 연말정산 시 연금저축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연금저축으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이 연 5,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세액 공제율이 16.5%
근로소득 연 5,500만 원 초과인 경우에는 13.2%가 적용된다.
이렇게 세금 혜택을 받으며 저축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금저축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선택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만큼,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함이 있다.
연금저축은 기본적으로 긴 기간 동안 돈을 모으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10년,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돈을 저축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장기적인 특성 때문에 중간에 돈을 빼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연금저축에 납입한 돈은 은퇴 후 연금 형태로 받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중간에 인출을 하게 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뱉어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금저축에는 세 가지 주요 종류가 있다. 각각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금저축 보험은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그 금액에 대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대부분 보장성이 포함되어 있어서, 만약 가입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은 다른 상품에 비해 낮을 수 있다.
연금저축 펀드는 투자 신탁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이다.
보통 우리가 아는 미래에셋, 삼성증권, 나무증권 등등... 증권회사를 말한다.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하는 형태로, 수익률이 변동적이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리스크도 그만큼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리스크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연금저축하면 연금저축펀드를 가장 많이 추천한다.
나도 연금저축펀드로 가입할 예정이다.
가입 과정을 추후 글로 쓰려고 한다.
연금저축 신탁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상품이다.
펀드와 비슷하지만, 투자 방식과 관리 방식에 차이가 있다.
신탁 상품은 고객이 납입한 돈을 신탁 회사가 관리하여 연금을 지급하는 형태이다.
펀드처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지만, 보다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일정 부분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 성향에 적합하다.
연금저축에 가입하려면,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연금저축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입 시에는 본인이 원하는 금액과 상품을 선택하고, 납입 방법을 설정할 수 있다.
보통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며, 장기적으로 연금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증권회사의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가입할 예정이다.
연금저축의 가장 큰 단점은 중간에 자금을 인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연금저축은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저축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중간에 자금을 빼면 세액 공제 혜택을 도로 뱉어낸다.
또한, 투자 상품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연금저축도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연말정산 혜택을 받은 범위의 금액 내에서 인출 시 세금을 내고 받을 수 있다.
자기 부담금 및 운용수익에서의 중도인출 가능 조건
- 6개월 이상 요양 의료비(연간 임금총액의 12.5% 초과 시)
- 개인회생, 파산선고
- 천재지변
- 가입자 사망, 해외이주
- 3개월 이상 요양 의료비
위와 같은 부득이한 사유에서는 기타 소득세 16.5%를 다 떼지 않고 연금소득세 3.3~5.5%(대부분 5.5%)만 떼고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 무주택자 주택구입, 전세보증금
- 사회적 재난(코로나19로 인한 15일 이상의 입원치료)
- 그 외의 사유
위와 같은 사유는 기타 소득세 16.5%를 떼고 중도인출 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중도인출보다 영끌을 해야 할 때에는 연금담보대출을 추천한다고 한다.
연금저축은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회 초년생일수록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대나 30대부터 연금저축을 시작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노후 준비가 더욱 탄탄해진다.
물론,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춰 적정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근로소득 5,500만 원 이상인 직장인은 연말정산에서 13.2%의 세액공제혜택을 받았는데 중도인출할 때에는 16.5%의 세금을 내야 하니 완전 손해다.
되도록이면 중도인출을 하지 않을 정도의 금액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돈을 쓸 일을 앞두고 있다면 연금저축보다는 3년 만기인 ISA 계좌가 낫다.
IRP와 ISA에 대해서는 이후 글을 써볼 예정이다.
연금저축은 노후를 준비하는 중요한 금융 상품이다.
세액 공제 혜택을 잘 활용하고, 다양한 투자 옵션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저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중간에 자금을 인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연금저축 상품을 선택하고,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노후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오늘부터 바로 자기 자산에 대해 파악한 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