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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어른

by 쥬디스 나은수

어른이 된다는 말은 이런 뜻을 포함할 것이다.

원망만 하던 시기조차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된다는.


아직 내가 아는 세상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던 그때는

그렇게 무턱대고 뭔가를 하고

뭔가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도 여전히 우당탕탕 실수를 하지만

그래도 살아가다보면

어떤것은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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