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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경 Mar 30. 2017

아이디어의 연소와 점화

: 방향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아이디어 그리고 실행.

어떤 것을 하면서 우리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합니다. 크게 보면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것을 계속 반복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이디어를 찾거나 실행할 때, 단순한 발상이나 떠오른 아이디어 만으로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별거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실행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행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떠올린 첫 번째 아이디어는 큰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예를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어디로 갈지, 목적지가 정해져야 합니다. 이게 첫 번째 아이디어가 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아이디어는 첫 번째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다시 자동차 운전으로 돌아가면 목적지가 정해졌으니 핸들을 잡고 액셀을 밟아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지식이 핸들을 조작하는 방법과 엑셀을 조작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과 경험입니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이와 같습니다. 



실행을 위한 두 번째 아이디어가 마련되었다면 큰 무리 없이 실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방향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 실행을 위한 아이디어 - 실행"이 하나의 주기입니다. 첫 주기의 실행 뒤에는 다시 방향을 제시하는 아이디어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뒤에는 실행을 위한 아이디어, 실행이 이어지겠죠. 아이디어는 이렇게 점화되고 연소됩니다. 첫 주기의 실행 결과는 두 번째 주기에 반영됩니다. 두 번째는 세 번째로, 이렇게 우리가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아이디어를 찾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다음을 염두에 두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방향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 실행을 위한 아이디어 - 실행"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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