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관악 청년 문화존
기쁜 소식! 작년에 진행했던 관악 청년 문화존 프로그램을, 운 좋게 올해에도 연이어 주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악 청년 문화존은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만 19세~39세)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활동이에요. 작년에 총 9회 차를 운영하는 동안 해일막걸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시는 분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파운드관악 수상 자리에서는 이런 사회 공헌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다짐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이어집니다.
올해 <막걸리 빚기 좋은 낮> 프로그램은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데요, 작년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했어요. 우선 한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말랑말랑한 분위기를 위하여 사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추가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서로의 취향을 더 알아볼 수 있도록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거나 드로잉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어쩌면 동네 친구를 새로 사귀게 되실 수도!
또 작년과 같이, 전통주 업계의 전문가분들을 초빙해 관련 강의도 진행합니다. 우리 술의 역사부터 최신 트렌트, 업계 취업이나 창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까지 아실 수 있어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MZ 양조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연사를 섭외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막걸리 빚기도 매번 진행됩니다. 먼저 제철 우리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향도 맡아보고, 만져도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첫 주자는 딸기로, 다양한 딸기 품종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하는데 어느새 봄이 훌쩍 지나가 버려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만약 생딸기 수급이 불가능하게 되면 여러 가지 냉동 베리로 대체될 예정이에요. 현장에서 만든 막걸리는 집으로 가져가셔서 발효를 거친 후 드실 수 있습니다.
막걸리 만들기 이외의 다양한 공예 활동도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재료를 이용해 잔받침을 만들거나, 제철을 맞은 매실청을 담가 보거나, 데코 마카를 이용해 병을 꾸며 보거나, 오색 다식 등 한과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어요. 벌써 기대가 되시지 않나요? 그 기대,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관악 청년 문화존 <막걸리 빚기 좋은 낮>은 예약 페이지 링크에서 무료로 신청하실 수 있어요.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지난번처럼 카카오 예약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려 했으나, 주류 업체라 개설이 안된다는 답변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이번 연도에는 별도의 예약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술이라는 특성상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기 쉽지 않네요.)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너른 양해를 부탁드려요. 사실 아직 공사 중인 공식 홈페이지의 일부라서, 뭔가 방 청소를 못한 상태로 집들이를 하는 기분입니다. 하하. 예약이 어렵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세요.
관악에 자리를 잡고 1년 반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해일막걸리에 여러 단어가 붙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네 양조장'이라는 수식어는 이번 문화존 활동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같은 곳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잠시나마 재미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정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해요!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