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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e in 노르웨이 Feb 08. 2019

노르웨이엔, 연어 말고 유명 디자인도 있다.

누구도 잘 알지 못했던 북유럽의 숨은 보석, 노르웨이 디자인

매거진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노르웨이 하면 어떤 것을 생각하게 되냐고 혹은 노르웨이 디자인에 대해 무엇을 아냐고 물으면, 누구나 '연어'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다음 질문은 이거다.


"그래서 연어 빼고 뭐가 유명해?" "북유럽 디자인에서 노르웨이 디자인은 어째 들어본 적이 없네" 


심지어 내가 최근에 읽은 핀란드 이딸라 뮤지엄 큐레이터의 인터뷰에서도 북유럽 디자인을 소개하며 스웨덴, 덴마크 핀라드의 디자인 문화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다. 어느새 노르웨이란 국가는 북유럽 디자인라는 주제에선 왕따가 되곤 한다. 아니 왜? 덴마크나, 핀란드나, 스웨덴이나 다 비슷한 기후를 가지고 성격도 비슷한데, 노르웨이만 유달리 디자인 문화가 없는 건 말이 안 된다. 사실 없는 것이 아니라, 잘 알려지질 않고 아무도 잘 모르기 때문이라. 


이미지 출처 nyttrom.no

나는 여기서 수도 없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을 보는데.


이러한 주제들로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 것은 얼마 전 친구와의 대화 내용이다.


"북유럽에선, 덴마크 사람들 보고 북유럽의 유태인이라고도 해" 

" 왜냐면 그들은 뭐든지 브랜드화해서 상업적으로 이익을 보는 걸 잘하거든" 

"반면에 노르웨이 사람들의 성격은 뭘 겉으로 들어내는 걸 좋아하지 않아, 무엇을 잘 만들었어도, 그림자 뒤에 숨어서 그걸 자기 품 안에 가지고 있지.."


이거다.


어찌 보면 한국의 디자인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왜냐면 이런 대화를 노르웨이 디자인 사무실 실장님과 얘기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nyttrom.no


Elementa 프로덕트 디자인 회사의 Ben이라는 이름의 그는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일본 디자인은 미니멀, 중국 디자인 이노베이션 다 이런 게 상상이 되는데 한국 디자인은 뭐야? 전혀 모르겠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큰 충격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두 나라의 디자인을 묶어주는 자발적인 다리가 되기로 했다. 그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추는 '노르웨이의 디자인'이라는 잡지의 형식을 통해 노르웨이 디자인을 말해볼까 한다. 우리가 모르지만 정말 예술성이 뛰어난 가구 디자인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도시디자인,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그리고 순수미술까지 시각적으로 뛰어난 작업들을 소개해주고 싶다. 



첫 편은 가구 디자인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노르웨이 디자인에 대해 얘기하고자 인스타그램 열었습니다. 블로그 글보다 저 자주 올릴 테니 팔로우해주세요:)


노르웨이 디자인 관련 계정 @hae.norwaydesign

개인 작업 계정 @hae.studio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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