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먼 야구장 이야기

넷플릭스[꿈의 구장 고시엔]

by 해주오정수

넷플릭스 '꿈의 구장 고시엔'

야구라는 탈을 쓴 지독하게 현실적인 소년만화다.


고시엔에 가기 위해, 전국 제패를 위해

학생들은 땀을 흘렸다.

인사 태도 하나까지 다잡아가며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한다.


함께 땀 흘렸던 아이들

누군가는 경기장에서

누군가는 응원석에서

함께 눈물을 훔친다.


4,000개의 팀 중 49개의 팀에게만 허락되는 멀고 먼 야구장.

어느 지역은 15연승을 해야 설 수 있다.

'꿈의 구장'이란 수식어는 이곳을 위해 존재한다.


하야토고교 노감독은 고시엔 개막식을 보며

애써 태연학 척 웃음 짓는다.

하지만 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장면에서 나 또한 눈물을 훔쳤다.


승부의 세계 속에 인생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인생을 배우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아름답다는 평범한 단어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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