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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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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적 Sep 13. 2018

여유롭게 빠른, 넉넉하게 부족한

결정장애가 있는 이들의 삶의 속도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보니 결정의 연속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 몇시에 일어날지부터 어느 직장에 들어갈지까지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정에서 오는 부담감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다.


중대한 결정도 쉽게 해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점심시간에 찾은 카페에서 어떤 음료를 마실지 결정하는 것조차 어렵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는데,

그 부담감의 크기도 사람마다 다르다.


부담없이 결정을 잘 내리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들이 있다.


여유롭게 빠른 결정이라든지, 넉넉하면서도 부족한 것 같다는 표현들.

결정장애가 있는 이들이 선택하는 단어들에서도 여실히 결정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말과 글은 그 사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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