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년 가까이 장바구니에 담은 채로
고민했던 턴테이블을 하나 장만했다.
처음 음반을 올려 들었을 땐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이 행복했다.
그리고 얼마 뒤
긴 세월 준비했던 시험의 순간에서 떨어졌다.
시간이 멈춘 듯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았다.
지난 일기장을 읽기 전 이 모든 순간을
난 2년 동안 잊고 살았다.
결국
내가 정말 좋아했던 것도, 가장 싫어했던 것도
언젠간 잊혀진다
매일의 새로운 행복이 당신을 찾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