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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사소한 것들

by 해라 클래스

요즘은 좀 뜸하지만

한때 강의를 좀 했었다


주제는 진로와 취업 또는 광고 관련..

그런데,

진로와 취업에 관련한 강의안은 거의 동일하다.

강의를 듣는 대상에 따라서 순서나 예시가 조금 바뀔 뿐!


핵심 주제는 바로 '문제해결능력'이다

너의 진로 문제, 취업 문제 또는 연애 문제까지도 결국

중요한 건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3가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판을 보자

나를 보자

하고 보자


이렇게 나름 라임을 살려서 정리를 했다.


세상을 좀 더 알아야 하고, 나의 욕망을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삶이 변화하려면 해봐야 한다는 내용이다

흔히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얘기와 비슷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적인 예시와 적절한 비유로 그래도 유익하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


위의 강의에서 가장 재미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하고 보자'이다


아무리 세상을 알고 나를 안다고 하더라도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삶의 변화는 찾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알면 알수록, 움직이지 않을수록 괴로울 뿐이다.


그래서 나는 말로만 해라!라고 하지 않았다.

강연 그 자리에서 바로 문자를 받았다.


한 달 이내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보내라고!

즉시!


단, 해야 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여러 개가 아니라 하나여야 한다.

거창하기보다는 소소한 것이 좋다.

구체적일수록 좋다!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주고

마치 초등학교 교실로 들어온 것처럼 하나하나 읽어주었다.


하고 싶은 일 하는 거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너무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미루기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일단 끄집어내서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또한 그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그렇게 내가 하고 싶어 하던 것을 꺼내게 되면

그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하고 싶은 걸 했다는 인증샷을 많이 받았다.

(비록 문자를 받고 1주일 후쯤에 한 번씩 잊지 않았는지 문자는 한 번씩 보냈었다.)


수많은 인증샷 중에 몇 개만 공유하고 싶다.



5.jpg 무려 패러글라이딩을 다녀온 친구


1.jpg 등산 그것도 정상을 다녀온 친구
2.jpg

스케이트 보드를 샀다는 친구


4.jpg 보라색 연색을 했다는 친구

이 친구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의외로 쉽다고 말하고는

바로 또 인증샷을 보냈었다.


미루고 미뤘던 운전면허 학원을 등록했다고 말이다.

두배로 뿌듯했던 친구였다.


3.jpg 좋아하는 사진 작가에게 메일 받은 친구

이 친구는 정말 너무나도 유명한 사진작가에게

메일을 보내서 답장을 받는 것이었는데


약 2주의 시간이 지나서 받았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위의 인증샷 말고도 수많은 인증샷들이 있다.


하고 싶은 거.. 그거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


작고, 소소하게, 구체적으로 정하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실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늘 강연 끝부분에 넣는 페이지가 있다.


청운대 강의 1005.001.jpeg


지금 하지 못하면 나중에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작게, 바로 시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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