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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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해라! 클래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너무 어려워진 요즘,
거창하게 세계 여행을 떠나고, 사업을 하고, 책을 쓰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사소하게.. 정말 맘만 먹으면 바로 할 수 있는 것들
언제가 할 거라고 내버려두었던 것들..
그런 것들을 하려고요.. 혼자 말고 함께 말이죠!
대단한 플랜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냥 하는 거니까요.. ㅎㅎ
그래서 시작합니다. '해라! CLASS' 첫 번째 프로젝트!
'패러 글라이딩 한번 해보자'
6/12(일) 그동안 꼭 한번 하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려합니다.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던 분들은 함께 가요~
자세한 사항은 1주일 안에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나면, 함께 모인 멤버들이 카페에 모여서
2번째 프로젝트를 함께 구상할 계획입니다.
각자가 한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서로 공유하는 거죠 ㅎㅎ
그리고 2~3주 후에 그 '하고 싶은 것'을 또다시 함께 할 계획입니다.
저는 번지점프(한번 더), 수상스키, 카트 타기, 민물낚시, 호수 위 배에 누워서 하늘 보기,
전망대에서 별자리 보기 등이 하고 싶은데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나올 것 같네요.
사소한 거라도 좋다. 하고 싶은 거 하며 살자는 컨셉의 '해라! CLASS'
언제까지 하게 될지 모르지만, 즐겁게 계속해보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컴온, 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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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좀 하면서 살자라는 메시지를
나에게도 그리고 주변에도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어느새 7번째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그렇게 무작정 시작한 프로젝트가 지금 난 너무 좋다.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 둘 해나가는 것은
너무 거창하기도 하고, 언제 이룰지 모르는.. 숙제 같은 느낌이 들고
나중에 해도 되겠지.. 란 생각이 들게 되더라.. 어쩌면 공허한 외침 같은 느낌?
그런데, 해라클래스는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게 조금 다르다.
너무 거창하지도 않고, 꼭 해야만 한다는 의무감도 적고..
그리고 생활 속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추가하면서 하나둘 해나가는 것 자체가 맘에 든다.
또한 혼자서 하는 것보다 함께 해서 좋다
함께 하니깐 부담도 적고, 더 재미있고, 무엇보다 좋은 기운을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계속 생겨나는 것도 좋고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도 좋다. ㅎㅎ 이거 죽을 때까지 계속하고 싶다 ㅋ
일단 올해 안에 최소 15번째, 최대 20번째 프로젝트까지 해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