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라클래스 일곱 번째 클래스 후기]
해라클래스 7번째 프로젝트는 ‘베이킹 클래스’
빵을 매우 좋아한다. 그렇지만 만들어 볼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해라클래스를 하면서 하나둘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겨났고
막상 해보면 재밌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준비한 프로젝트!
해라클래스 최단기간 마감을 기록한 '베이킹 클래스'
베이킹을 원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공지를 올린 지 4시간 만에 8명이 다 차서 마감이 되었다!
게다가 30중반 2명, 곧 30대 1명의 남자들까지 ㅋㅋ
약 2주간의 시간이 흘러 드디어 왔다. 빵(정확히는 타르트)을 굽는 날이!!
신청자가 많아서 2타임으로 나눠서 진행을 했다.
우선 1번째 팀!!!
선생님께서는 바로 실전에 돌입하셨다.
타르트지를 만들기 위해서
박력분, 아몬드 가루, 설탕, 버터 소금, 계란.. 이렇게 넣었다
각각 95g, 15g, 38g, 63g, 1g, 30g
정말 디테일하게 나뉘어서 넣어야 했다. (레시피가 이런거구나 싶었다)
어머니 손맛처럼 눈대중.. 그런 게 아니었던 것이다...
타르트지를 만들고
약 30분 동안 숙성을 시키고..
꺼내서 펴준다.. 그리고 구멍을 만들어서 오븐에 넣는다.
(나는 괜히 태극모양을 만들었다 ㅋㅋ)
작은 타르트 하나 만드는데
정말 많은 기구들이 필요하는 걸 알았다
빵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사야 할 것이 많은 거다.. ㅎ
(참고로 오븐은 종류가 많은데, 위에 보이는 것은 약 30만 원대라고^^)
그리고 오븐에 굽는 동안(40분 정도)
우리는 커피와 함께 선생님이 만드신 초코 타르트를 먹는다
이건 예상 못했다! ㅋㅋ
너무 여유롭고, 맛있고 좋았다!! 굿굿
다 구워진 타르트가 식을 때까지 한 시간을 더 쉬었다 ㅋㅋ
너무 맛있고 즐거웠다능!!
타르트가 다 식으면 그 위에 치즈 크림을 만들어 올린다!
(자세한 레시피를 적을 수도 있지만.. 패스하기로 한다 ㅎㅎ)
각자 만든 게 섞일 수도 있으니.. 포스트 잇으로 체크를 한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즈 크림 위에 딸기를 올린다!!
하나하나 잘 썰어서 이쁘게 올린다
(그전에 이쁘게 만들었던 게 크게 상관이 없었다 ㅋㅋ 그저 밑판일뿐.. ㅎㅎ)
나는 괜히 빈 공간을 두고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봤다 ㅎㅎ
마지막으로 미루와(광택 나고 생기를 유지시켜주는..)를 바르고 끝!!!
첫 번째 팀은 중간중간 질문도 정말 많이 하고
특히나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다 ㅋㅋㅋ
다들 마지막으로 뿌듯하게
자기 자식들(ㅋㅋ)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뭔가 열심히 만들어서 인지 막 먹을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또는 혼자 먹기에 너무 아까울 것 같았다.
커피숍이나 빵집에서 이런 사이즈에 신선한 타르트를 사려면
2만원 가까이 들 텐데!
만들어보는 경험까지 더해서 집에 가져갈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경험&이득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바로 또 이어서 2번째 팀을 인솔해서
다시 돌아왔다 ㅋㅋ
2번째 시간에는 옆에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훈수도 두고 ㅋㅋ 그랬다!
열심히 한다..
그리고 2번째 팀의 특징은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뭔가 엄청 빠르고 집중을 잘했다
질문도 거의 없고.. 정말 후다닥 집중집중 ㅋㅋㅋ
베이킹 선생님도 여러 번 얘기했는데
베이킹 하는 팀마다(또는 사람마다)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정말 신기했다 ㅋㅋ
다들 1팀과 같은 순서로 조리조리!!
역시 이 팀도 마지막엔 자기 새끼들 촬영을 ㅋㅋㅋ
안할 수 없겠지!
마지막으로 단체 컷!! ㅋㅋㅋ
보너스로! 타르트를 만들어 퇴근하는 사람들!!!!
역시,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
그것이 어떠한 것인지!!
처음으로 만들어본 타르트!!
장소도, 분위기도, 재료도, 방법도, 사람들의 반응도
그 모든 것들이 새로웠고 너무 좋았다
함께한 7명 모두가 나보다 더 만족해하는 걸 보고
역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다음 해라! 클래스는 더 빨리 해야겠다 ㅋㅋㅋ
Good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