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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리스본스 Aug 17. 2022

애자일? 스크럼? 스프린트? "애자일하게 일해보자"

[코드스테이츠 PMB 13기]W8D2_스크럼


개발 방법론에는 워터폴과 애자일 두 가지가 있다. 

요즘 스타트업 사이에서 핫한 애자일 방법론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정답은 NO! 

워터폴은 예전이나 기존 기업에서 쓰니깐 구닥다리다? 이것도 NO! 


워터폴과 애자일은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법론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또 애자일 방법론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워터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하니,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는 것은 옳지 않다! 


오늘은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론인 애자일 중에서도 '스크럼'에 대해 작성해보려 한다. 스크럼은 애자일 방법론 중에 하나인데, 대부분 애자일하게 일한다 = 스크럼으로 일한다라고 할 정도로 많이 적용하고 있는 방법론이다. 


스크럼하게 일한다? 


스크럼이란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작은 목표를 짧은 주기로 점진적이며 경험적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관리 프레임워크이다. 


스크럼은 작은 주기(스프린트)로 개발 및 검토를 하며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방법이다. 


스크럼 프레임워크의 원리는 아래와 같다. 

우리는 고객을 잘 모른다 →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그리고 자주 고객에게 릴리즈하고 새롭게 발견해야 한다 → 그렇게 여러 번의 가설 검증 단계를 거치고  →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 그렇게 우리는 이해관계자들에게 더 빠르게, 더 잘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 

즉, 고객에 대해 잘 모르니깐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 개발 및 개선을 하는 방법론인 것이다. 



스프린트


스프린트는 한 달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 팀이 목표로 정해놓은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스프린트는 직전의 스프린트가 끝나는 즉시 시작해야 한다. 


스프린트를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하는 네 가지는 아래와 같다.


스프린트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변경을 해서는 안 된다.

품질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

필요한 수준까지 프로덕트 백로그를 정제해야 한다.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 프로덕트 오너(PO)와 다시 협상을 할 수 있다. 



스크럼 진행 과정


스크럼 진행 과정을 PO의 입장으로 정리해봤다. 

<출처>=https://brainhub.eu/blog/differences-lean-agile-scrum/


스크럼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프로덕트 백로그, 스프린트 계획 및 미팅, 스프린트 백로그, 데일리 스크럼 미팅, 스프린트 결과물 창출, 스프린트 리뷰, 스트린트 회고 단계로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인 스프린트 회고가 끝나면 곧바로 다시 프로덕트 백로그로 돌아가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1. 프로덕트 백로그 작성

제품 백로그는 이해관계자로부터 추출된 제품이 제공해야 하는 기능이나 개발할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을 우선수위에 따라 정렬한 목록이다.  

PO는 개발자들이 절충안을 이해하고 선택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2.  스프린트 플래닝 미팅 

제품 책임자, 스크럼 마스터, 개발팀이 참여해 백르고를 기반으로 스프린트 백로그를 계획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PO는 프로덕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아이템들을 프로덕트 목표와 연결 짓는 것을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3. 스프린트 백로그 작성

스프린트 동안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한다. 


4. 데일리 스크럼 미팅

매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15분~20분 정도로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미팅으로 개발원들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한다. 

PO는 일이 늦어지는 이유를 찾아내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 


5. 스프린트 결과물 창출


6. 스프린트 리뷰

스프린트 기간 동안 개발한 기능을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받는 과정을 말한다. 리뷰는 한 시간으로 제한하고, 리뷰 준비는 3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7. 스프린트 회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 또는 문제점 등을 도출해 다음 스프린트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말한다. 여기서 PO는 중재 및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 



스크럼에서 PO의 역할


프로덕트 오너(PO)는 스크럼 팀의 결과물인 프로덕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책임을 갖는다. 프로덕트 백로그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 프로덕트 목표를 세우고 명쾌하게 소통해야 한다
-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을 생성하고 분명하게 소통한다
-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해야 한다. 
- 프로덕트 백로그를 반드시 투명하고 가시적이며 이해가 잘 되도록 만든다

위의 일을 PO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되지만 최종 책임은 PO의 몫이다. PO가 성공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가 PO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프로덕트 백로그와 연관된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대표하고, 백로그를 변경하고 싶은 사람들은 PO를 설득해야 한다. 





마무리하며, 


나는 워터폴방식으로만 일을 해봤기 때문에 스크럼과 스프린트가 나에게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실 처음에 애자일하게 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뭔가 모르게 멋있어 보였다는... ㅎㅎ 

애자일이든 워터폴이든 중요한건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해 빠르게 일을 진행하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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