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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 내리는 봄날 Jan 25. 2021

쉽고 빠르게 독서록을 완성하는 법

우리는 왜 독서록을 어려워하는가?

자주 학교 과제로 등장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작성하기를 어려워하는 독서록을 어떻게 쉽게 작성할 수 있을까?


 사실 독서록은 사람마다 작성하는 방식이 다르고 정석적인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어떻게 독서록을 작성하는 것이 좋은 독서록을 작성하는 방법이다!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말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고 모두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법은 모범적인 방법, 정석적인 방법이 아닌 그저 쉽고 빠르지만 퀄리티도 어느 정도 챙기는 독서록을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서론! 한 문장을 중심으로 시작하자.

 서론과 본론, 결론이 모두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시작이 어렵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만 어떻게 한다면 그 후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작성할 수 있지만, 첫 스타트를 끊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을 다른 것이 아닌 단 한 문장으로 축소하고 그 한 문장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이 한 문장에는 2가지 방향이 있는데, 책 속에서 문장을 찾는 방법과 책 밖에서 문장을 찾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책 속에서 문장을 찾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2가지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책 속에서 문장을 찾아라.


 책을 읽다 보면, 독특하거나 눈에 확 들어오는 문장이 하나쯤 있을 것입니다. 그 문장에 집중을 하면 됩니다. 만약, 인상 깊은 구절이 "먼지는 시작이자 끝이다."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독서록의 시작을 "먼지는 시작이자 끝이다. 이 책에서 제가 인상 깊게 읽은 구절입니다." 혹은 "먼지는 시작이자 끝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글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왜 먼지는 시작이자 끝일까? 제가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마음속에 품은 궁금증입니다. 이 궁금증을 가진 채로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이 궁금증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도로 글을 진행하면 됩니다. 물론, 책의 성격이나 선택하는 문장의 형태 등에 따라서 진행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한 문장에 집중해서 서론을 진행시킨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이 문장은 후에 결론에서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2. 책 밖에서 문장을 찾아라.


 개인적으로, 책을 평소에 많이 읽거나 아는 지식이 많은 분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책과 관련된 명언이나 다른 책, 글의 문구를 인용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책을 읽으면서 "아 다른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 책에서는 이런 문구가 인상적이었어."라는 생각이 떠오르신다면 사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방식은 위와 유사합니다. 떠오른 구절을 적고, "이 책과 비슷한 내용을 품고 있는 <어떤 책>의 구절입니다."라고 서론을 시작하고 서론을 그 책에 관한 내용과 독서록을 작성하는 책을 비교하는 등의 글을 작성하며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혹은, 명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명언의 경우에는 독서록보다는 논설문이나 칼럼 등에서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글에서는 이에 관해서는 깊게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본론을 작성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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