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바이올린을 타면 깐따삐야에 간다_15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머물러도
어떤 이는 그곳에서 사랑의 마음을 내어 천국을 보고
어떤 이는 미워하는 마음을 내어 지옥을 만든다.
예수를 믿고 교회가면 천국, 불신하면 지옥이 아니다.
윤회와 해탈도 그러하다.
윤회가 이번 생의 업에 따라 죽은 다음 다른 무엇으로 계속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도 수없이 천국와 지옥을 오가면 그는 하루에도 수없이 윤회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사로잡힌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면 윤회의 고리를 끊는다.
윤회와 해탈도 지금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