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왔다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쓴다.
거진 반년만인가
작년 초에는 꽤 열심히 글을 썼는데, 하반기부터 글쓰기가 힘들어졌다.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은 정말 브런치를 먹는 것과 비슷하다.
아침은 이미 놓쳤고, 조금 기다리면 점심이지만, 배고프니 겸사겸사 여유롭게 즐기는,
나는 브런치를 즐기다가, 언제부턴가 아침과 점심을 먹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글만을 썼다.
다양한 생각을 할 겨를도, 마음에 남은 공간도 없었다.
브런치 글에서 만의 여유는 생각하지도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요즘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거른다.
오랜만에 공복상태가 되었다.
다시 브런치를 먹을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