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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 [靜中動]

#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  

(Photo : Wolfgang Hasselmann) 


정중동 [靜中動]

| 한자 뜻과 음

| 고요할 정, 가운데 중, 움직일 동.


# 코로가 19가 흔들어 놓은 세상 

코로나 19가 전세계를 뒤흔든지 불과 한달여,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거대한 폭풍에 휩싸여 있다. 기업이 변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 Business Transform을 운운하면 준비하던 것들이 무색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하루 하루가 역사라면 나에게 오늘, Business Transform은 늘 사용해오던 용어지만 다른 느낌이 되어진 이후이다. 기업이던 개인이던 그동안처럼 각자 저마다의 적정한 속도로의 진화를 기다려 줄 여유가 없다. 이건 마치 자고 일어나니 다른 별로, 순간이동한 속도감이다!  


질적으로 뼛속까지 바꿔 내야하는 아픔이 있고, 양적으로는 Totally Change,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이런 시점에 '변화'해야 하는 이유에서 '필요성의 단계'를 논하기에는 이미 배부른 상태이다. 


# '빛의 속도의 변화'를 요구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의 대응수위를 본격 격상시켰고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기관을 필두로 학교 및 모든 기업들이 비상대비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의 대응 같지 않고 우리나라, 대통령이하 하나의 마음으로 투명성을 제시하는 것은 적기에 용기있는 결정과 행동이라는 믿음이다.

  

비상 체제로 인한 많은 변화가 갑작스럽게 요구되어진다. 학교와 회사를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모임과 외출을 삼가하는 공식적인 요청들이 빠르게 확대되어졌다. 이런 변화에서 업무 영속석 (Business Continuaty)을 100% 보장하는건 엄감생심 불가한 상황으로 모든게 양해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자구책과 장기화되는 재난 상황에 대한 대책이 자연발생적으로 필요해졌다.

  

코로나 19는 우리에게 '빛의 속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요즘같으면 갑과 을과 병을 논할 여유없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빠른 변화와 적응을 외치는듯 하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기업은 그들대로, 그렇지 못한 기업은 절실함이 더욱 배가 되어 피부로 와 닿고 있다.

 



# '고객의 변화'를 돕는 세일즈의 자세

빛의 속도로 비지니스 트랜스폼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것을 돕는 세일즈로서, 내가 가슴에 품는 생각 하나! 세일즈로서 나의 존엄은 소용돌이와 같은 이 변화의 중심에서, 서로 짠하게 생각하는 마음, 어려움을 이해하는 '진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 속도에서 고객도 물론이지만 나, 세일즈도 스스로 진화방향을 잘 잡아가야 한다. 요즘처럼 '빠른 변화'에는 고객뿐아니라 나에게도 어려운 상황인건 분명하다. 고객이 뭔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 적극적인 변화에 동참한다는 의미한다. 따라서 고객 스스로가 알면서도 변화하지 못하는 조직의 구조와 어려움을 헤아리고 고객의 Business Transform에 전문가로서 리딩하는 마음, 그로서 더 나은 해결책을 같이 찾고자 하는 진정성이 중요하다.

  

생각 두울! 세일즈로서 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자세로 '배움에 열려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영업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고객의 업을 이해하려는 노력 & 그 이해를 토대로 제대로 된 제안을 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시대가 복잡 다양해지는 앞으로는 Know How를 지나 Know Where 를 잘 알고 적절하게 대응하는게 더 큰 전략이라 이야기한다. 내부뿐아니라 외부의 전문가 그룹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들과 같이 배우고 협업하는 구조를 만드는게 자세가 필요하다. 

 

같이 하는 파트너가 Know Where 즉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능력이 우선이다. 그 다음은 과정을 끌어가는 능력으로 같이 하는 사람들과 목표 방향을 정확하게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잘 갖춰야 한다. 언제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는 선한의도로 서로를 존중 &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각 세엣! 나를 보고 다음을 기약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자는 '소명감'으로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자세'이다. 시작은 지구를 구하는 이상적인 소명감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영업의 현실은 1년내내 한달, 분기 그리고 연도를 마감해야 한다.

  

매일이 전쟁을 치르듯 달려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세일즈는 고객과의 최접점으로전쟁으로 치면 가장 먼저 피를 흘려야하는 위치에  노출된다이렇게 최전선에서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싸워야하는 전쟁통에 현실은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곤했다.

  

따라서 지키고 싶은 원칙이 있어서 현실이라는 무게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시합에서 최고의 성과를 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숙명을 타고 태어난 경주마의 그것과 참으로 닮았다. 영업 대표로서 책임감도 중요하지만 원칙과 결과 사이에서 메마르지 않기 위한 나만의 정중동이 필요하다. 이것은 최선을 다하지만 내려놓을때 놓을 수 있도록 수련하는 자세다. 




'빛의 속도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멘탈관리가 중요하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며 무지막지한 변화를 요구하는 요즘이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변화에는 오히려 한발 물러서서 의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믿음이다!   


열나게 땀 흘리던 시간을 가볍운 산책과 사색의 시간으로, 목표지향으로 전력 질주하던 시간을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스스로를 성장하기 위한 공부에서 주변에 공유함으로 같이 성장하는 방향으로..........의 의연함이 필요하다. 세일즈들이여 지금이야말로 내 안에 정중동 [靜中動] 을 관리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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