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네 시간을 오늘 아침 나에게 선물하다. 이건 축복이다!
(Photo : Magnus Jonasson)
# 코로나로 바뀐 근무환경 '재택 Mandatory'
3월 10일 화요일 어제, 내가 주관하고 내부 영업과 기술 담당 세일즈들이 참석하고, 우리 파트너분들과 함께하는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많은 직원들과 외부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자리니만큼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느라 요 며칠 거의 밤샘 작업을 했다. 원래는 회의실을 잡고 하루 종일 모여서 워크숍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재택이 Mandatory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방향을 선회해서 Online Workshop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와 같은 Disaster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할 수 있으니 참 다행이다! 그러나 영업들과 협력하고자 하는 파트너는 물론 우리 영업들 모두에게 첫 만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효과 측면은 우려와 의심이 앞서게 되었다. 어쩔수 없는 환경, 그 상황에서 최대의 효과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 어쩔수 없는 Online Workshop (화상회의로 워크샵 진행)
이번 경험을 통해서 효과성 포함, 이러한 Online Workshop이 향후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한참을 고민한 결과, 첫째로 사전에 발표자 청취자들 양쪽과 충분히 커뮤니케이션하는것, 그로서 양쪽의 눈높이를 맞추는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그 눈높이에 맞춰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결론이다. 이 결론을 근거로 사전 1주일 이상을 파트너와 Communication 하고, 수정하고 다시 협의하기를 반복해서 준비했다 그리고 영업팀에도 Team Weekly Meeting마다 들어가서 공지 & 참여를 독려하고 기대치를 셋팅했다.
# 어쩔수 없는 Online Workshop의 반드시 효과를 고려하라! 준비가 필요하다
첫 번째 준비는 파트너들이 행사 당일 발표할 콘텐츠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두 번째 준비는 화요일 행사를 앞두고 월요일 오전 관련팀 주간회의에 참석해서우리 세일즈들께 다시 한번 참여를 독려하고, 진행방식에 대해서 팀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다. 방향 세 번째 준비는 워크숍 세션 중에서 파트너분들이 각자 발표하는 부분 (15분씩)을 별도로 녹화해서 추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행사 전 우려도 있었으나 3월 10일, 행사를 마치고 바로 몇몇 분들께 받은 따끈따끈한 피드백은 이렇다. 영업과 파트너들이 같이하는 워크숍을 Online으로 하게 되어서 상황상 어쩔 수는 없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위에 첫 번째 ~ 두 번째 ~ 그리고 세 번째 측면을 고려해서 준비했기에 오히려 장점이 된 부분이 크다! 는 리얼 피드백이었다. 앞으로 종종 이렇게 하면 좋겠다! 는 피드백까지
덕분에 행사 잘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는 9시 좀 넘어서 곯아떨어졌다. Wrap Up Report도 마무리해야 하고, 이 행사로 미뤄뒀던 몇 가지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자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파도와 같았다. 며칠 세차게 몰아쳤으니 오늘은 좀 쉬고, 내일 새벽에 일어나겠노라며 가족들 모두에게 선언하고 잠자리에 든다.
알람이 채 울리지 않았는데 '엄마~' 첫째가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어제 약속한 일찍, 4시라며 지금 일어날 거냐고 묻는다. 이상하리만큼 정신이 말짱하다. 첫째를 침대로 데려다주고 바로 일어나서 일과 글, 준비를 시작한다. 커피머신을 데우는 동안 우유를 데운다. 따뜻해진 우유와 방금 내린 커피를 섞어서 휘휘~ 거품 사이를 저으며 커피와 잘 섞는다. 이른 아침 라떼 한잔, 참으로 행복한 아침이다!
걷기 운동을 하면서 주로 Youtube를 듣는다. 내가 책을 쓰겠다고 작정한 이후에는 늘 소재를 생각한다. 해서 요즘에는 늘 쓸만한 '꺼리' 즉 소재를 찾는데 온 관심이 쏠려 있다. 특히 책이나 기사 혹은 미디어를 대하면서는 내가 쓰려는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을 선별해서 듣는다. 그러기 위해서 키워드로 미리 찾아보거나 관련된 컨턴츠 추천 중에 '결'이 맞는 채널을 몇 개 골라놓고 집중적으로 듣곤 한다.
자주 듣지는 않지만 얼마 전 들었던 내용 중 김미경 강사 말이 떠오른다. 주부로 집에서 살림하다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대출금 잔뜩 받아서 피아노 학원을 차렸다. 대출금이 엄청 좋은 거라 한다 일단 잠이 안 온다고 ^^ 수강하는 아이들이 없으니 새벽 4시에 눈이 벌~떡 떠지더라 한다!
간절하게 원하는 게 있으면 4시에 일어나라고! 4시에 일어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했다. 4시 이 시간은 기운이 엄청 좋은 시간이라 하늘 내지는 절대자와 통하는 시간이라고! 그래서 주로 이 시간에 목사 스님 그리고 대출금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일어난다고^^ 거꾸로 이야기하면 4시, 잠이 안 온다고 해서 이대목에서 엄청 웃었다.
김미경 강사 특유의 입담이 섞인 이야기로 정말 재밌게 들었는데, 오늘 새벽 4시 자동기상과 멀쩡함에 스스로 그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오늘 3월 11일 새벽 4시, 내가 간절하게 바라는 게 있어서 오늘 일어난 건가? 다른 한편, 첫날에 너무 오버한다! 생각하면 혼자 피식 웃었다.
4시 일어났지만, 세수하고 커피 준비하는 등 자투리 시간을 빼고 대신 재택근무로 출근 이동시간은 더한다. 간단하게 계산해도 4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다. 평소 같으면 주말 오전을 온전히 빼야 가능하거나 말거나 한 시간, 나만의 네 시간을 오늘 아침 나 스스로에게 선물했다. 이건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