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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유진 Feb 15. 2018

Quiet_수전 케인

나는 문제가 많다.


"내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

"내 성격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 바꿔야 한다."

"왜 난 이 모양일까."


성격이 내향형인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외향형인 사람들이 주목을 받는 사회에서 내향형인 사람들은 힘들어한다. 성격을 바꿔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압박감도 크다. 느리다, 소극적이다, 목소리가 작다, 사회성이 부족하다, 낯가림이 심하다, 생각이 (너무) 많다... 같은 자신의 특성이 불만이고 걱정이다.    


이런 고민을 알기에 심리학 수업을 할 때면 내향형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콰이어트》를 권하곤 했다. 독후감 과제를 내줄 때는 추천 도서 중 하나로 제시했는데 내향형의 학생 중 이 책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자신의 성격에 대해 고민이 많다는 이야기다.


《콰이어트》를 읽고 난 들의 소감은 이랬다.  


"내향형인 나도 잘 살아갈 수 있겠구나 싶다. 사실 그동안 혼자 마음을 많이 졸이며 살았는데..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나 자신을 알게 도와준 책이다. 혼자 울다 웃다 했다."


"그동안 내가 왜 억지로 외향인 사람이 되려고 했는지 알게 되었다. 더 좋은 건 왜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도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지금까지 모르고 늘 주눅이 들어 있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본인 역시 내향적인 성격인 저자 수전 케인 Susan Cane이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내향적인 면 대해 열등감을 느끼며 억지로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 것을 권한다. 내향형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라는 조언을 다양한 연구결과와 사례를 들어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주장에 대한 근거가 분명하다.  

  



내용을 참고하며 자신의 "Sweet Spot"은 어디인지 찾아보면 좋겠다.  

"Sweet Spot"이 무엇인지는 책에 나오니 궁금한 분은 꼭 읽어 보시길.^^


《콰이어트》 Quiet.

내향의

내향에 의한

내향을 위한 좋은 책이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자신만의 힘을 발휘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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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 - grace@hainstitu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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