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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스카토 Feb 24. 2023

0223@Bir-Hakeim


파리를 아직 모르는 내가 추천 스폿 추천을 부탁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곳이 지하철 6호선, 그것도 센강을 야외로 가로지르는 Passy-Bir Hakeim역 구간이다. 바꿔 말하면 내가 파리에 처음 와서 본 풍경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 당시 난 한국에서 맞은 백신 접종증을 프랑스의 백신여권으로 바꾸기 위해 Passy역으로 가고 있었고, 이미 여러 번의 백신여권 발급 실패로 초조했던 마음을 6호선 센강 뷰가 잠시나마 잊게 해 줬다. 어젯밤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 위로 특별 조명이 에펠탑에 묻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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