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데일리 인 유럽
0123@Pl. de la Nation
by
알스카토
Jan 24. 2023
왕의 목을 날린 이후에도 두 번이나 더 왕을 몰아냈던 집단 기억 때문일까. 프랑스인에게 시위는 일상이다. 게다가 '적들의 더러운 피로 우리의 땅을 적시자'는 가사를 국가로 부르는 나라다. 시위의 과격함을 따로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오늘 제빵사들이 전기값 인상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폭죽은 물론 관 속에 누워있는 해골이나 교수형 당하는 인형이 등장한, 지극히 프랑스적인 보통 시위였다.
keyword
시위
프랑스혁명
전통
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알스카토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언론인
직업은 PD입니다. 파리에 잠시 살고 있습니다. 소설을 좋아합니다. 전문성 부족하지만 잡학가가 되고 싶습니다.
팔로워
195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0122@Champs-Élysées
0124@Stockholm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