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aisan Oct 05. 2016

라라(Lara)가 우리 집에 오다!

금발의 파란 눈, 핑크 색 가방을 메고 나타난 깜찍한 소녀....

드디어 우리 집에 라라(Lara)가 놀러 왔다! 

금발의 곱슬머리에, 파란색 눈을 가진 깜찍한 라라는 

토니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소녀이다. 

학부모회의 첫날, 토니 반의 책상 가운데 새침하게 앉아 있던 라라. 


또래의 여자아이들처럼 분홍색 구두에, 오렌지색 원피스 그리고 

핑크색 책가방을 둘러메고 품에는 앙증맞은 입학 선물(schul tüte)도 

끌어안고 있었다. 


라라는 토니 반의 마스코트 인형이다. 

입학 첫날부터, 반 아이들은 매일  한 명씩 돌아가면서 

라라를 집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라라의 책"이란 공책에 

라라와 함께 했던 하루를 그림으로 그리고, 사진도 붙이고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다. 


라라는 열다섯 번째로 우리 집에 놀러 왔다. 

먼저 우리 집 인형들과 인사를 하고, 토니와 숙제를 하고 

종이접기를 함께 하면서 오후를 보냈다.       



라라가 이제까지 반의 다른 친구들과 한 일! 


-라라와 수영장에 갔어요 (미아)

-라라와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마리안)

-라라와 카페에 갔어요(죠에)

-라라와 숲에 가서 놀았어요. 엄마 생일 파티에도 함께 했어요(율리안)

-라라와 수학 문제를 함께 풀었어요(소피아)

-라라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놀았어요(줄리안)

-라라에게 내 토끼를 소개하여 주고, 자동차를 함께 탔어요(마리 엔나)

-라라를 데리고 축구 연습을 했어요(야콥)

-라라와 놀이터에 갔어요(리아)

-라라와 나무집에 올라갔어요(소피아)

-라라와 오토바이를 탔어요(리나)

-라라와 함께 종이접기를 했어요(토니!)

매거진의 이전글  맛있는 게 최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