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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isan Oct 13. 2016

포도 추수

           Traubenernten               

Traubenerntern! 

올해도 포도 수확의 계절이 찾아왔다. 

발터 할아버지의 청포도 밭에 

식구들과 친구들이 다 모여 

청포도를 딴다. 


울창한 포도 덩굴 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듯, 

술래잡기를 하듯, 

청포도를 찾는다. 


다섯 살 때 토니는 포도밭을 뛰어다니며 놀았고, 

여섯 살 때는 포도 지게를 지고 좋아하더니, 

일곱 살 초등학생이 되니 가위를 들고 

작은 일꾼으로 포도 수확에 참여한다. 


가장 행복한 시간은, 포도를 다 따고 

힐더 할머니가 바구니 가득 준비한 

빵과 소시지, 치즈 그리고 

맛있는 케이크를 

먹는 시간!  

 

올해도 포도 추수가 배부르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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