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천안논단

낮아지는 학교폭력 연령...천안교육지원청 어떤 대책

by 하기자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드러나는 가운데 천안을 비롯한 충남지역도 저연령의 학교폭력이 심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남교육청이 발표한 2023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교폭력의 연령이 낮아지고 디지털폭력 등의 신종 유형 폭력이 대두됨으로 인한 안전망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관내 초등학교 학교폭력은 2020년 2.3%, 2021년 3.0%, 2022년 4.5%로 점점 높아지고 있고 중학교 역시 2020년 0.7%, 2021년 0.6%, 2022년 1.1%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고등학교는 2020년 0.2%, 2021년 0.3%, 2022년 0.3%로 매년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교육청은 학교폭력 발생 후 대처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고, 사전 감지가 어려운 유형의 정서적 폭력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인지하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신종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에서 구성원들 간의 갈등 해결을 통한 관계회복이 더 중요시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천안교육지원청은 자체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맞춤형 선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에 대한 보다 확고한 인성 교육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낮아지는 학교폭력 연령 추세로 인해 인성교육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시를 통해 소통 역량 함양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 밖에 학생 맞춤형 상담을 통해 다방면에서 발생하는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022년 기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학교폭력 유형 중에는 언어폭력이 4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집단따돌림 14.3%, 신체폭력 14.2%, 사이버폭력 9.6% 순으로 집계됐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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