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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하진 Jul 05. 2023

SDX재단  2년 반의 소회

2기 탄소감축위원회 출범식에 즈음하여 

SDX재단에 새롭게 출범 한 지 이제 2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2020년 가을부터 디지털기반의 새로운 방법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해보자고 몇 몇 분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한 후에 2021년 초에 SDX재단으로 재단명을 변경하고 제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기후대응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초에 프랑스 트루아공대 김준범 교수 주도로 탄소감축평가단을 출범시켜 전과정평가(LCA)를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인 2022년 6월 14일 국회도서관에서 SDX탄소감축위원회가 출범을 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디지털전환 기반으로 우리만의 방법으로 대응을 해 보자고 의기투합해 무작정 뛰어들었던 것입니다. 


탄소감축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은 출범과 함께 여러 대학에서 개최를 희망해 청주대(8월), 한국공학대(10월), 해양대(12월) 등 지방을 순회하면서 총 4회의 포럼을 치뤘습니다. 


그렇게 한 해를 보내던 년말에 민탄포럼을 글로벌포럼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보스톤컨설팅그룹  싱가포르의 최정규 파트너의 강력한 요청으로 민탄포럼을 '리월드포럼'으로 변경하고 4월 26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리월드포럼 2023' 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불과 4개월의 준비기간과 전원 재능후원자로 30만원의 유료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최정규 파트너가 '본인이 30년도 넘는 컨설턴트로 수 많은 기업조직을 보아 왔지만 이런 조직은 처음이라며 극찬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가 Donor들의 뜻이 모였기 때문에 가능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금융이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사회적 이슈화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으며 또한 기후성과인증(GCR)과 탄소감축인증(CRC)이라는 독특한 방법론을 밮표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접근하려는 시도는 아주 큰 도전이지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탄포럼을 진행하며서 교육요청이 자꾸 들어와 체계적인 교육연구원 같은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3월 22일 신향숙 세종대 초청교수가 교육연구원(SERA)을 출범시키면서 원장을 맡아 SERA는 엄청난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ESG, ISO관련 교육은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고 곧 ESG 컨설팅사업도 시작합니다. 


이제 우리 재단은 3개의 사업기구인 SDX탄소감축위원회(SDXCRC)리월드포럼(RWF), 교육연구원(SERA)이 각자 독자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갈 것입니다. 


우선 새롭게 출발한 SDX탄소감축위원회(SDXCRC)는 기후성과인증(GCR)및 탄소감축인증(CRC)에 관한 보다 심도있는 체계 구축과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편으로는 OBS,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여러 인증협력기관과 중소기업 등 기후행동의 저변확대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리월드포럼(ReWorld Forum)은 2024년 1월 24일 대규모 국제행사로 행사를 계획하고, 중간에 국내외 Spot 포럼을  추진합니다.  우리가 제시하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교육연구원(SERA)도 기존의 ESG, ISO등의 교육과 함께 우리 재단이 제시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확산하는데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교육컨텐츠 개발 그리고 강사양성 등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특히 이 중심에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지구적 선을 추구하는 ESGG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여 전 세계 모든 국가는 물론이고 기업이나 단체 심지어는 개인들까지도 ESGG 프레임워크에 의한 삶의 방향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ESGG는 이미 몇 군데에서 추진하고 있는 Global Good의 실천을 위한 방법론으로 개발한다면 지구적 질서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 이러한 방향성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그들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무쪼록 우리가 하는 일이 풍요로운 공존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일이요 우리 후세들을 위한 일인 만큼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재단의 후원자조직위원회는 이와 같은 참여를 원하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보다 체계적으로 에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면 즐거운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  ESGG 제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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