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하종 Dec 20. 2020

평화의  악수(2018. 11. 24)

어느 눈 내리는 새벽, 깨인 정신으로 희망찬 내일을 쓰다

서로 손  맞잡으니  

가로막힌 하늘길

하룻밤에 활짝 열려

지저귀는 노랫소리 가득하다


서로  손  맞잡으니

잘리워진  산들길

하룻밤새 넘나들어

여기저기 뛰어놀며 인사한다


서로 손 맞잡으니

한 맺힌 척박의 땅

부둥키고 어루만져

생명의 손길로 꽃피운다


한 겨울 포근한 눈송이로

판문점에서 DMZ까지

백두에서 한라까지

평화의 향기가 덮힌다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남•북이 손맞잡고 DMZ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매거진의 이전글 구호는 단지 구호가 아니다(2020.10.2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