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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종 Dec 20. 2020

동지야(2020. 8. 20.)

두 손 불끈 쥔 당신을 보며

잘못된 세상에 저항하지 않고

무기력과 비겁에 사느니


차라리 외롭고 고독한

투쟁의 한 길을 걷겠소.


이 길 가다보면

동지야,


언제나 당신이

함께 했음을

깨닫고 말겠지


이 거친 세상에서

함께 싸웠음을

깨닫고 말겠지.


그렇게 또,

한 발 내딛고 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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