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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judoll Lee Sep 24. 2016

작업지시서 작성법

내가 디자인한 옷을 팔아볼까?

요즘 디자인은 넘쳐나지만 괜찮은 옷은 별로 없는것 같고

그렇다면

내가 디자인을 해볼까

그래서 어찌어찌 원단을 구입해 공장을 찾아가면

작업지시서를 가지고 오라고 하지요


작업지시서란 무엇일까요?

패션디자이너라면

작업지시서는 매일해야하는 업무라고 볼수 있는데

작업지시서란 의류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일종의 설계도 같은..작업 설명서 같은 것이예요


작업지시서는 의류를 생산하기위한 첫걸음이지만

의상학과에서 자세히 다루지도 않고

보통 회사에 들어가서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작업지시서는 디자이너가 만들고자하는 옷을 디자인하여

아이템 별로 작성하여

패턴실로 넘기고 패턴실과 재단실 봉제팀 모두

디자이너와 상의를 할때

작업지시서를 토대로 이야기합니다


간혹 바빠서 작업지시서에 명기하지않고 

말로 지시한 것들로 혼선을 빚을 때가 있는데

이건 작업지시서에 쓰지않은 디자이너의 책임이 됩니다



작업지시서는 샘플 작업지시서와

 메인 작업지시서(생산작업지시서)로 나뉩니다


샘플 작업지시서는 최초 디자인의

샘플 1벌의 작업을 위해 만드는 것이고

메인작업지시서는 여러 샘플 중 채택된 디자인을 골라

소비자에게 양산하기 위해

생산공장에 넘겨주는 작업지시서라고 할수 있어요



 



이것은 샘플 작업지시서예요


완성날짜 스타일넘버, 작성자, 실장 날인등이 있어야하고

도식화, 완성사이즈,부자재,봉제시 주의 사항,원단 샘플(스와치)가 있어야합니다



도식화는 수작업으로 그릴수도 있고

일러스트레이션등의 컴퓨터 프로그램등으로

그릴수 있답니다

원단스와치는 반드시

오무데(원단의 겉면)가 보이도록 붙여줘야하는데

재단사가 원단 재단시 원단의 겉안 구분을

작업지시서를 보고 판단을 합니다

원단의 겉안이 반대로  

안쪽이 겉으로 오도록 봉제가 되었다면

그것을 재단사고라 보고 '우라까이'되었다고 합니다

겉안 구별이 잘 안되는 원단등은 이런 사고가 있을수 있으므로 작지에

'우리까이 주의 '라고 디자이너가 명시해 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원단의 특이사항 .주의사항 등이 있다면 작업지시서에 모두 써주어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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