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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준 Mar 18. 2022

"과정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

모든 결과로 가는 여행을 가슴 가득 즐기는 법을 깨닫게 된 것 같다.



유튜버 다니엘님의 영상을 통해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집중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는 추가로 이런 말을 했다.


"최악의 상황일 때 날 일으켜 세우는 요인

'동기부여의 원천'이다."라고.



그는 유튜버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적고

구독자 수가 크게 늘어나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유튜브를 계속해서 찍게 하는 건

바로 "구독자들의 댓글"이라고 한다.


또한 계속된 도전에 조금씩 성과가 나기 시작했을 때,

그래서 주변에 능력 있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그때 그는 진정한 행복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건 외제차를 샀을 때의 기쁨과는 달랐다고.



머리로만 이해하고 가슴으로는 느끼지 못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글쓰기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그가 느낀 행복감을 나도 느꼈다.


바쁜 시간에 도전할까 망설였던 글쓰기 100일 프로젝트가

"매일매일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을 나에게 소개해 준 것이다.



처음에는 "100개의 글"이라는 결과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100개의 글을 써가는 여정, 이 과정이 더욱 가치가 있다.


그리고 이 여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건

같이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예전의 나였다면 하루 이틀 글을 쓰지 못하게 됐을 때,

좌절하고 낙담하며 자책감에 시달렸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다시 글을 쓸 수 있도록 일으켜 세워주는 건

매일매일 올라오는 글들,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이다.



20일차에 다다라갔을 땐,

100일차가 멀고 막막하게 느껴졌다.


30일차를 넘긴 지금은,

100일차가 오는 게 아쉬운 기분이 든다.


하루하루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며 멋진 글을 써내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 행복해서.



"100개의 글"이라는 성취감도 좋지만,


과정에 집중하는 기쁨,

함께 하는 사람들의 소중함,

글을 쓰는 힘이 가져다주는 평온함


이러한 수치로 형용할 수 없는 가치들이 벅차게 좋다.


글을 쓰며 만나게 되는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

'글쓰기는 여정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감탄이 나온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모든 결과로 가는 여행을

가슴 가득 즐기는 법을 깨닫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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