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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준 Mar 25. 2022

꼬였던 인생 풀고, 원하는 내 모습에 다가가는 법

원하는 내 모습이 되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방 한구석에 쌓아뒀던 물건들을 조금 정리했다.


남인숙 작가님의

'안 풀리는 인생 바로 푸는 법' 영상에서 첫 번째 방법인,

'한 번에 한 섹션 정리하기'를 실행한 것이다.


그동안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정리를 늘 우선순위 밖으로 미뤘다.



우연히 정리에 관한 좋은 글을 읽게 됐다.


그 작가님은 '느린 Day'를 정해서,

그날 하루는 시간이 여유롭게 흘러간다 생각한다고 했다.


'정리할 시간 따위는 없어.'가 아니라,

'정리할 시간은 내게 충분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 15분 정리에 투자할 시간은 내게 충분히 있어."

하고는 초록색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정리=버리기'를 시작했다.


각종 전선들, 소분해놨던 포장재들,

어디선가 받은 스티커 등등


'이런 것도 있었나?' 싶은 것들은

모조리 쓰레기봉투 밥으로 줬다.


단 15분 만에

초록색 쓰레기봉투는 개구리 마냥 배가 빵빵해졌다.



꼬인 실도 풀려면 틈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작 15분의 정리였지만 실이 지나갈 틈이 생겼다.


작은 공간이지만 바람이 들어올 공간을 만들었다.


내 마음의 먼지들이

바람에 날아갈 수 있게 해 줄 그런 공간.



매일 15분씩은 주변 공간을 정리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겠다고 깨끗해진 공간을 보며 생각했다.


이민규 작가의 '하루 1%'라는 책에 따르면,

하루의 1%, 15분만 투자해도 변화는 시작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

'자기 규정의 효과'라는 단어가 나온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태도와 행동을 결정하고,

나아가 운명까지 결정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나는 정리 정돈을 못하는 사람이야.'하고

스스로를 규정지으면,


나는 평생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달라진 '자기 규정'을 통해 효과를 본 적이 있다.


'나는 자제력이 강한 사람이야.'라는 자기 규정을 통해,

바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쓸데없는 일을 통해 할 일을 피하려던 내 모습을

나를 새롭게 규정함으로써 변화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격려의 힘'을 강조한다.


칭찬도 대단한 효과가 있지만,

격려의 힘은 더욱더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원하는 내 모습이 되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하루 15분,


'나는 ㅇㅇ한 사람이야.'라고

스스로를 규정하고,


'괜찮아. 내일은 성공할 수 있어',

'괜찮아. 너에게 시간은 충분해.'하며

스스로를 격려해 주는 것.


그것이면 충분했다.


오늘 바로 지금, 하루 15분을 통해

내가 원하는 모습에 한 걸음 다가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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