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zeliAI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

by HJH

-Android 매거진을 없애며 지난 개발 history를 zeliAI매거진에 남겨 둡니다.-


개발자가 디자이너 영역까지도 잘한다는 것은 사실, 미대 출신이 아닌 다음에야 힘든 일이다. 그러나 모바일은 완전 생짜(?)에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로 쓸 수 있는 디자인 철학, 철학보다는 디자인 셋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material design

이 그것이다. 초기 버전은 2014년에 나와 업데이트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앱을 만들 때 function implementation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이디어는 기술적 제약 사항 안에 갇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자인이 없으면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내기가 힘들다. 다음 글에 나온 프로젝트의 디자인은 기능 구현은 되었지만 투박하다.

https://brunch.co.kr/@hajunho/1211

거기에 머티리얼 디자인만 적용해도 깔끔해진다. Action BAR(iOS에서는 navigationBAR)는 잘 만들면 좋지만 통일성을 가지게 하기엔 힘들다.

이미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머티리얼 디자인은 어느 정도 먹힌다.

물론, 디자이너가와 개발자가 정말 픽셀 하나하나 세세하게 디자인한 앱에 비하면 보잘것없겠지만 머티리얼 디자인만 알아도 어디 이력서는 낼 수 있는 수준은 된다.


머티리얼 디자인과 카드뷰를 적용하면, 여전히 개발자틱 하긴 하지만 확실히 나아진 것은 느낄 수 있다.

이로써 립스틱의 빨간색을 구분 못하는 개발자의 발버둥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 삼성전자에서 개발할 때는 디자이너가 픽셀 단위 하나까지 신경 써서 다지인을 주고 개발 검수를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색상 통일 해주고 MVP를 마무리하면,


이제 디자이너에게 바통 터치 정도는 해도 될 정도는 된다고 스스로 보인다.


어제의 나와 싸우고,

스스로 평가해서 만족하다 보면,

딱히 디자인 실력에 대해 부끄러울 것도 없다.


왜냐면 기술이야 열심히 하면 발전하겠지만 디자인은 아무리 해도 안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난 디자인 능력은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나저나 갤럭시 S5까지 개발하다 퇴직했었는데 갤럭시 S25, 26이 나오는 지금도 앱 단은 딱히 바뀐 것 없어 보인다. 그러나 기술적인 시각에서 보면, 바꾸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유지시켜 주고 개발자 경험을 유지시키는 것은 더 어려운 난이도의 기술이다. 가령 칩 하나만, 똑같은 기능이지만 더 저렴한 것으로 바꿔서 가격 경쟁력을 올린다고 하면, 수 없이 많은 설계도가 다시 바뀌지만 사용자는 바뀐 것을 아무것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디자인은 눈에 바로바로 보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니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모든 것은 동전의 양면이 있다. 머티리얼 디자인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모뉴먼트 벨리와 같은 아이폰 속의 디자인을 선호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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