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끝에서 다짐했던 것

2023년 12월 6일의 기록

by 키오스크 블루

공기질은 더럽지만 비가 추적추적 내린 후 남은 젖은 공기가 심장을 떨리게 한다.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은 사람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는다.

나는 지금처럼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 할 뿐이다.

오늘은 괜히 기분이 좋다. 일은 휘몰아치지만 나는 그 중심에서 희열을 느꼈다.

삶의 의미가 함께 느껴졌다.

과업을 다 마치지는 못했지만 퇴근길 이어폰에서 흘러 나오는 처음 듣는 음악에 설레었다.

내 삶을 타인에 의해 흔들리지 말자. 나는 이내 지금처럼. 원래처럼. 성심과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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